아버지께
아버지 제나이도 이제 41살이되었네요.아버지 돌아가시던해가 어그제 같은데 벌써 제가 결혼한지도5년이 다되어가네요. 아버지 범희는 아들과 딸이있어요.손주엄청 귀엽고 종가집 자손은 다르긴 다른것같습니다. 손녀도 엄청 이쁘고 천사 같에요. 한번씩 경주 갈때 마다 아버지가 손주랑 손녀 못보고 가신게 너무 안타까워요. 아버지 큰언니도 잘지내고있어요. 형부 수술 잘되고 재활도 괜찮아 지고 있구요 그래두 아버지 큰언니 잘 지켜주시고 엄마도 좋은세상 오래 오래 보고 맛나는것 잘드시고 잘지내 실수있도록 도와주세요.엄마 할머니 모시고 사시느라 고생하셨자나요. 이제는 좋은것도 보고 맛있는것도 마니 먹고 편하게 지낼수있도록 아프지 않게 아버지가 도와주세요. 그리고 둘째언니도 좋은 짝 만나서 행복할 수있도록 도와주시구요. 땡초이는 건강하게 꿋꿋하게 버틸수 있는 힘만주세요. 저희신랑은 착해요 ㅋㅋ 아버지도 아시다피 착합니다 이런사람 찾기 힘들죠. 그래서 저도 노력 하고있으니 땡초이는 열심히 살겠습니다. 아참 민지 민서도 아버지 잘챙겨주세요. 자주 찾아뵙지 못해서 죄송해요. 아버지 5월에 꼭 가겠습니다. 아버지 사랑합니다. 좋은 산책 하시고 바다도 구경하시고 잠시만 기다리고 계세요. 아버지 5월에 가겠습니다.
땡초이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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